서경주역 가족여행 2일차 불국사에서 폐역까지

전날 서경주역에서 시작한 경주 여행에서 풀장이 있는 숙소에 묵었으며, 물놀이와 바비큐를 즐기며 충분히 휴식했습니다. 아이들은 짐을 풀자마자 숙소의 풀장에서 신나게 시간을 보냈고, 아내와 저는 숯불에 고기와 채소를 구워 저녁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여유롭게 쉬었고, 숙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여행 2일차 아침, 현실적인 교통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이는 곧 여행 경비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전날 … 자세히 보기

서경주역을 이용한 유물 대신 가족 여행 경주 1박 2일

얼마 전 혼자 다녀왔던 영덕 여행의 여운에 이어, 이번에는 서경주역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경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과거 KTX 경주역을 이용한 당일치기 경험과 달리, 이번에는 ITX-마음, 누리로, 무궁화호가 주를 이루는 서경주역을 선택했습니다. 빠른 KTX 대신 느린 기차를 선택하여, 여행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로운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기차 이동 중, 아이들은 챙겨 온 샌드위치와 간식들을 먹으며 … 자세히 보기

누리로와 영덕역에서 시장 구경 2시간 50분의 혼행

주말이 아닌 평일에 주어진 소중한 휴일,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가장 의미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마침 글도 적고 가을 바람도 쐴 겸, 지난번 딸아이와의 가족 여행에서 그냥 지나쳤던 영덕역으로 혼자만의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습니다. 특별히 길게 시간을 낼 수 없어, 이전 딸아이와의 강구역 여행 때처럼 누리로를 타고 약 3시간 동안 시장 구경과 간단한 점심을 즐기는 짧고 굵은 … 자세히 보기

누리로와 함께 강구역 딸과의 기차가 준 세 시간 여행

딸아이와 주말 강구역 기차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복잡한 관광 대신 ‘기차 타기’ 자체에 중점을 둔 간결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워낙 딸이 기차 타는 것을 좋아했고, 이번 여행의 목적은 단순히 기차의 낯선 풍경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누리로를 타고 강구역에 내려 주변 시골 풍경과 시장을 둘러보고,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잡았습니다. 강구항이나 삼사해상공원 같은 곳은 걸어서 … 자세히 보기

포항 캠핑장에서 구룡포, 호미곶을 지나 ITX-마음으로 귀가 (2일차)

포항에서의 캠핑 첫째 날에 이어 두 번째 날, 새벽 아침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싸늘했습니다. 의지했던 미니 난로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밤새도록 가족 모두 추위에 고생했는데, 침낭 속까지 냉기가 스며들어 추위를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편히 잠들지 못하고 새벽녘에 뒤척였던 아이들의 모습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캠핑장이 동해안 바닷가 근처이자 산자락 사이에 위치한 지형 덕분에, 해가 … 자세히 보기

ITX-마음과 자동차로 시작한 포항 1박 2일, 해상스카이워크와 가족 캠핑 (1일차)

딸아이는 기차여행을 좋아했는데, 때마침 와이프와 딸은 학원과 약속 때문에 포항역으로 ITX-마음 기차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1박 2일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싣고 포항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지만, 갑작스러운 약속 때문에 한 팀은 기차로, 그리고 한 팀은 자동차로 분할 이동하게 되었죠. 그리고 저는 캠핑을 떠나기 전, 혹시나 싶어 집에서 텐트를 미리 쳐 보며 장비들을 사전 점검을 하고 … 자세히 보기

누리로 장사역으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과 동해바다

영해역 여행이후 이번 기차 여행은 아들과 단둘이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목적지는 ITX-마음이 정차하지 않는 경북 장사역으로 정했고, 당일치기로 조용히 다녀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복잡한 운전 대신 아들과 누리로 열차를 이용해 편안하고 조용히 이동하였습니다. 원래는 온 가족 넷이 함께 가고 싶었습지만 우리가족 여행 기준에는 영덕군 남정면(장사) 일대는 먹거리나 당일치기로 편하게 즐길 만한 곳이 한정적이었고, 바닷가에서 텐트나 자전거 … 자세히 보기

영덕 영해역 ITX-마음 기차 여행 아이와 걷는 근대사 역사 탐방 코스

동방역 혼행 후 가족의 영덕 영해역으로 떠나는 ITX-마음 근대사 역사 기차 여행을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이유는 단 하나, 여행 후 돌아와 지친 몸으로 짐을 풀고 바로 잠들 수 있도록 집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우리 가족만의 여행 방법입니다. 익숙한 방식대로 아내는 주방과 세탁실, 저는 청소기, 아들은 밀대 청소, 딸아이는 침대 정리를 빠르게 마치고 우리는 … 자세히 보기

폐역된 경주 아화역과 건천역에서 찾은 가족의 또 다른 추억

대부분의 경주 기차 여행객들은 첨성대나 황리단길을 목적지로 삼지만, 저희 가족은 조금 특별한 여정을 계획했습니다. 바로 중앙선 고속화로 새롭게 태어난 아화역의 현대적인 모습과, 기차가 멈춰 선 구 아화역 및 폐 건천역의 쓸쓸한 과거를 함께 느껴보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오래된 멈춤이 공존하는 두 역을 오가며, 아이들과 함께 우리 가족만의 깊은 추억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 … 자세히 보기

나홀로 동방역 여행중 스산함 속에 공존하는 쓸쓸한 첫인상

이번 여행은 자동차로 동방역을 향해 혼자만의 탐방을 위해 나섰는데,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된 폐역들을 조용히 답사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내비게이션을 따라 경주시 동방동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혼자 나서게 된 이유는 이전에 가족과 함께 폐 불국사역을 탐방할 때는 동방역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쳐 버렸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동방역이 폐 불국사역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