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로와 영덕역에서 시장 구경 2시간 50분의 혼행

주말이 아닌 평일에 주어진 소중한 휴일,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가장 의미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마침 글도 적고 가을 바람도 쐴 겸, 지난번 딸아이와의 가족 여행에서 그냥 지나쳤던 영덕역으로 혼자만의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습니다. 특별히 길게 시간을 낼 수 없어, 이전 딸아이와의 강구역 여행 때처럼 누리로를 타고 약 3시간 동안 시장 구경과 간단한 점심을 즐기는 짧고 굵은 … 자세히 보기

누리로와 함께 강구역 딸과의 기차가 준 세 시간 여행

딸아이와 주말 강구역 기차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복잡한 관광 대신 ‘기차 타기’ 자체에 중점을 둔 간결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워낙 딸이 기차 타는 것을 좋아했고, 이번 여행의 목적은 단순히 기차의 낯선 풍경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누리로를 타고 강구역에 내려 주변 시골 풍경과 시장을 둘러보고,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잡았습니다. 강구항이나 삼사해상공원 같은 곳은 걸어서 … 자세히 보기